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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해연/참여대학원생/(「한불자전」(1880)에서의 발음표기 문제점에 대한 연구) 조회수 : 674, 2016-12-27 17:13:0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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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해연(2016), '「한불자전」(1880)에서의 발음표기 문제점에 대한 연구', 언어사실과 관점 37, 연세대학교 언어정보연구원, 203-227.

<주요 내용>
이 연구는 1880년에 발행된 「한불자전」에 대한 연구이며, 그 시대의 한국어 상태를 정확히 기술하는 것보다는 프랑스 선교사들의 관점에서 바라본한국어의 현상을 제시한다.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에 조선에 들어올 수 있었던 프랑스 선교사들은 그들의 종교인 카톨릭 포교를 위하여 민중이 사용하는 한국어와 한글을 습득할 필요성을 느꼈다. 그리하여 몇몇 한국 신자들의 도움을 받아 수년 간 노력하여 만들어진 것이「한불자전」과「한어문전」이다. 그 이전의 이중어 대역사전이 없었다는 점에서「한불자전」은 근대적의미의 사전으로서는 제일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. 본 연구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부분은 발음표기다. 발음표기법에서 「한불자전」을 편찬한 프랑스 선교사가 자신의 사고방식을 벗어나지못한 점이 드러나기 때문이다. 그러므로 이 사전이 단순한 음성학적 표기로 보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점을 여러 요인으로 제기한다. 이를 위하여 사전에 표기된 음운체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이것이 나타내는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설명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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